크래미샌드위치 만들기 모닝빵 사용법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는 항상 아이들 간식거리가 걱정입니다

대체로 입이 짧은 아이들이기에 정성껏 만들어 주어도 먹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 일쑤죠

칼로리를 따지고 영양가를 고민해서 만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 먹으면 섭섭합니다

아빠인 저는 가끔 주말을 이용해서 한끼 제대로 된 식사는 못 차리지만

간식이라도 책임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샌드위치가 만들기도 편하고 그나마 아이들이 좋아하는지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가장 큰 이유는 보기에 예뻐 보인다는 겁니다

우리 애들 음식에 별 관심이 없는데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 예쁘게 만들어 주면 일단 관심은 가지더군요

관심을 보이는 것 만으로도 일단 절반의 성공을 한 셈이죠

아이들이 음식에 별 관심이 없는 가정도 많으실 텐데 제가 만드는 크래미샌드위치 우리집에서는

간식으로 합격받았으니 한 번 만들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빠들이 만들어 주면 특히 더 좋을 듯합니다

아이들한테도 사랑 받고 와이프한테도 예쁨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정말 간단한 재료들에 만드는 방법도 쉬워서 충분이 도전해 볼만하답니다

특히 주말에 조카 애들도 놀러 와서 외삼촌으로써 큰 일을 한 거 같아서 기분도 좋았답니다

그럼 모닝빵을 이용한 아이들간식 크래미샌드위치 간단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

모닝빵 6개, 옥수수 통조림, 오이 반 개,

크래미 8개, 치커리 약간, 마요네즈 5큰술,

양파 1/4개, 소금, 후추, 버터

모닝빵은 유명 빵집에서 사왔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닝빵이면 됩니다

오이 반 개를 잘게 썰어 주고 소금을 뿌려서 잠시 재워 두고 

물기를 키친타월로 꽉 짜서 준비해둡니다

우리 애들 오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렇게 샌드위치에 넣어 주면 잘 먹더군요

양파 1/4개도 채 썰어서 물에 담가 매운맛을 날려 줍니다

아이들이 먹을 거니 더욱더 이 과정은 필수입니다

그냥 먹어도 되지만 옥수수 통조림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소독 한다는 개념으로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크래미 8개도 잘게 조각 내서 준비합니다

냉동게살을 이용하면 좋은데 없으니 크래미로 대체합니다

준비해 놓은 오이, 양파, 옥수수, 크래미를 한 곳에 모으고 마요네즈를 넣고 소금, 후추를 뿌려서잘 섞어 줍니다. 

모닝빵에 들어갈 속재료가 준비 되었습니다.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모닝빵 6개를 반으로 자르고 치커리를 적당하게 잘라서 빵위에 올립니다

반 자른 모닝빵에 녹인 버터를 펴 발라야 하는데 이 제품은 버터가 발라져 있어서 따로 안 발랐습니다

치커리를 올린 빵에 준비한 속재료를 듬뿍 채워 넣고 나머지 빵을 올려줍니다

꼭 햄버거 모양으로 생긴 크래미샌드위치 완성입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이라 아이들이 좋아할 듯합니다

크래미샌드위치 6개 예쁘게 담아서 세팅하고 직접 만든 레몬에이드도 준비합니다

이 정도면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레몬에이드 만들기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놀러 온 조카들과 우리딸 일단 모닝빵 크래미샌드위치를 보고는 좋아합니다

개인당 2개씩 먹으면 아마 배부를 듯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아이들 들고 먹을 때 흘러서 안 좋더군요

하지만 아이들이 집중해서 싹싹 먹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신나게 땀 흘리고 놀아서 그런지 레몬에이드가 더 인기가 좋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크래미샌드위치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허기가 졌는지 금세 샌드위치를 다 먹더군요

오랜만에 주말을 이용해서 간단한 재료들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먹어서 만들어 준 보람이 있었습니다

말이 간식이지 점심 한 끼로는 손색이 없고 배부를 정도니 와이프 한 끼 해결도 되고

자주는 아니더라고 가끔씩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만들기 쉽고 충분히 도전해봄직한 간단한 크래미샌드위치 아빠표로 만들어 주면

아이들도 좋아하고 와이프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