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일 및 금리, 대출자격 조건 및 한도, LTV, DTI, DSR 등 세부내용이 발표되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시행시기
특례보금자리론의 추진배경은 시장금리 상승이 점차 대출금리로 반영되면서 서민, 실수요자의 이자부담이 빠르게 증가하였기에 금리상승기인 요즘 서민,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돕고 대출금리 변동위험을 줄이는 등 가계부채의 질적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정책모기지 역할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에 시행되는 제도인데요.
2023년 1월 30일 월요일부터 기존의 보금자리론에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을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합니다.
특례보금자리론 대출자격 조건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주택이 특례보금자리론 첫 번째 대출자격 조건인데요. 기존의 보금자리론 주택가격 조건이 6억원 이하였기에 대출자격 조건이 확대, 완화되었습니다.
두 번째 대출자격 조건은 소득요건으로 기존의 보금자리론이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 이하였던 것에 비해 이번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과 관계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소득 가구도 대출자격 조건에 부합하게 되었는데요.
다만, 우대금리 적용 등을 위해서는 본인 및 배우자의 소득자료 증빙이 필요합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자금용도를 보면 주택구입 용도, 기존 대출상환 용도, 임차보증금 반환 보전용도 3가지로 구분되는데요.
무주택자, 1주택자가 신청 가능하며 대체취득을 위한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는 것을 조건으로 대출자격 조건에 해당합니다.
특례보금자리론 LTV, DTI, DSR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기존의 보금자리론 3.6억원에서 크게 상향되었는데요.
주택담보대출비율인 LTV는 최대 70%(생애최초 주택구입자 80%), 총부채상환비율인 DTI는 최대 60% 내에서만 대출이 취급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인 DSR은 미적용됩니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우대형 4.65%~4.95%, 일반형 4.75%~5.05% 금리로 최종 확정되었는데요.
소득과 집값에 따라 차등을 둔 금리이고 만 39세 이하,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 부부합산 소득이 1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우대형 금리가 적용되는데 우대금리 적용 시 3.75%~4.05%까지 대출금리가 인하될 수 있습니다.
반면 주택가격이 6억원 이상 9억원 이하, 부부합산 소득이 1억원이 넘으면 일반형 금리가 적용되는데요.
중도상환수수료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경우뿐 아니라 추후 특례보금자리론을 중도상환하는 경우에도 면제될 예정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방법
기존 보금자리론 신청방법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 가능한데요. 아래의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및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방법 절차는 위의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접속 후 본인인증(신청인의 공동인증서 필요), 기본서류준비(신청인, 배우자의 재직 및 소득정보, 담보주택의 매매계약서, 임대차계약서), 자격요건 확인, 신청일자 확인 후 신청하기 순서로 진행되는데요.
앞서 언급했듯이 1월 30일 월요일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대출한도 심사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대출신청일로부터 30일 이후에 대출 실행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방법 및 대출자격 조건, 금리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대출가능금액은 LTV 적용금액과 대출한도 중 적은 금액으로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자금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대출 기간 동안 1주택 유지조건이 엄격하게 적용될 예정이기에 추가 주택 구입으로 2주택 이상을 보유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에 신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