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에 첫 포스팅을 하고 7월 9일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한지 딱 두 달째,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애드센스 승인 신청을 했는데 바로 다음날인 5월 10일에 계정이 승인되었어요.
늦은 밤에 신청해서 다음날 오후 5시경에 승인을 받았으니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의 일이라 얼떨떨했던 기억이 납니다. 애드고시라 불리울 정도로 한 번에 승인 받기가 어렵다는 후기들을 하도 많이 읽어서 그런지 단번에 성공이라 실감이 안 나더군요. 물론 티스토리 시작하고 단 기간에 승인 받은 후기들도 여럿 보았지만 말이죠.
그래도 두 달 만에 먼저 시작하신 분들의 후기들을 참고 삼아서 틈틈이 따라하고, HTML에 코드 붙여 넣기만 보면 지레 겁먹고 울렁거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직도 초보라 지금도 그렇지만 그래도 많이 적응이 되었어요.
스킨 선택부터 시작해서 왜 이리도 어려운지, 어려워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느릿느릿 찾아가면서 따라하다 보니까 이런 순간까지 왔네요.
생각해 보니 티스토리 초대장도 단번에 받아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애드센스 계정 승인도 단번에 되니 티스토리 어렵지만 '나하고 잘 맞나?'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아직까지 블로그 홈 화면도 만들지 못한 많이 어설픈 초짜인데 앞으로도 검색하고 따라하면서 할 일이 태산입니다.
애드센스 승인 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한다는 글들을 많이 읽어서 공통된 부분들은 꼭 지키려고 했는데 보시다시피 매일 1포스팅을 하는 건 너무 힘들었어요. 5월에 14개, 6월에 14개, 7월에 8개 총 35개의 포스팅으로 애드센스 계정 승인에 도전을 했는데 이마저도 sitemap발행이 2개가 있어서 정식 글은 33개네요.
5월, 6월은 띄엄띄엄 쓰다가 7월 초 애드센스 승인 받기 전 8일 동안은 매일 포스팅을 했어요. 최소한의 성의는 보여야 할 것 같더군요. 애드센스가 뭐라고 구글에 잘 보여야 하는 같아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말이죠.
~입니다. ~습니다. 이런 문체 정말 싫어하는데 칼 같이 모든 문장의 끝맺음은 ~다. 로 신경 써서 했으며, 사진 수는 최소화 하고 글자 수는 늘리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이런 것도 몰라서 5월, 6월에 쓴 글들 보면 사진만 15장에 글은 사이사이에 두세 줄 정도만 썼는데 그래도 승인이 된 걸 보면 이런 조건들이 정답은 아닌 듯 해요.
카테고리를 여러 개 만들지 말고 하나의 주제로 글을 쓰라고 해서 처음에는 여러 카테고리를 만들었다가 딱 3개의 카테고리로 줄여서 글을 썼어요. 육아를 주제로 한 블로그란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 카테고리 제목에도 육아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며 블로그 설명에도 육아 블로그라고 강조를 했고요.
여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카테고리 당 글 개수가 최소 10개는 돼야 한다는 개인적인 기준이 있었기에 모든 카테고리에 글 10개가 딱 되었을 때 애드센스 계정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한 번에 계정 승인을 받으니 기분은 참 좋던데 앞으로의 과정들, 그러니까 광고를 상,하단에 넣고 중간 광고를 넣고 사이드바에 넣고 등등, 또 하나씩 해결해 가야 할 과정들이 있기에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었어요.
이제 제대로 카테고리도 정비하고 티스토리 홈 화면도 만들고, 글 쓰는 것도 중요한데 이런 기본 바탕 작업이 빨리 이루어져야 글 쓰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겠더군요. 하지만 막상 애드센스 계정 승인 받으니 조금 나태해지는 건 사실이네요.
광고 코드 붙여 넣고 먼저 상, 하단 자동 광고를 시작했는데 광고 없이 깨끗했던 내 포스팅에 위아래로 광고가 생성되니 신기하더군요. 다른 사람들 티스토리 글 읽으면서 광고가 노출되는 걸 보면 부러웠었는데 드디어 나도 광고를 시작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했어요.
내가 넣고 싶은 위치에 중간 광고 넣으니 글 본문에 광고가 생성 되고, 하나씩 성취해 가는 이런 과정이 티스토리 운영의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아직도 모르는 거 투성이고 해야 할 거 투성인데 혼자서 꼼지락 거리면서 이 정도까지 했다는 거 만으로도 기분은 좋습니다. 티스토리 시작하고 애드센스 계정 승인 받고, 누구나 광고 수익을 위해서 시작하고 노력할텐데, 일단 발판을 마련했으니 조금 더 양질의 포스팅과 꾸준함으로 카테고리에 글들을 하나씩 채워나간다면 큰 돈은 아닐지라도 취미 삼아 블로그 운영하면서 소소한 수익 정도는 기대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티스토리가 뭔지 전혀 몰랐다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고 시작해 본다고 초대장 받고 애드센스 계정 승인 받기까지 두 달, 모두가 한번에 성공해서 매일 포스팅을 못했는데도 그나마 빨리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네요.
지금은 글 도 몇 개 없고 홈 화면도 못 만들었고 방문자 수도 얼마 안되는 볼 품 없는 티스토리 블로거지만 꾸준함으로 조금씩 키워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애드고시로 불리는 애드센스 계정 승인 받으려면 제 경험상 확실한 주제의 블로그 컨셉과 카테고리 당 글 10개 정도, 그리고 표준어로 글 작성, 이 정도면 승인 받는 기본 조건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포스팅 개수, 사진 개수, 글자 개수, 1일 1포스팅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연연하지 말고 애드센스 계정 승인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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