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다음 저품질, 검색누락, 방문유입 감소 이런 내용으로 포스팅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누구나 한번은 겪는다 치더라도 빨라도 너무 빨리 겪게 되니 당황스럽고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 11개월째 운영 중이고 티스토리 블로그는 3개월째 운영 중입니다. 블로그 한 개 제대로 키우기도 힘든 마당에 두 개를 넘보고 있으니 무모한지도 모르겠습니다.
3개월 전에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도 저품질 증상이 있어서 2개월 이상 공들여서 힘들게 제자리 찾아 놓았는데 티스토리는 달랑 글 50개 쓰고 저품질이라니 오히려 지금이 더 당황스럽네요.
네이버 저품질 또한 무엇이 문제인지 알려주지는 않지만 제가 공감할만한 이유가 있었기에 반성하는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참고로 네이버 저품질 증상 후 3개월 정도 지난 지금 방문자 수는 오히려 증가하였는데 유효키워드 숫자는 한참을 떨어져서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저품질 증상 경험으로 보면 순수한 정보글이나 일상글로 2개월 이상 꾸준히 쓰다 보니까 한 번 정도는 봐주는 건지 제자리를 찾더군요.
티스토리 다음 저품질은 회복시키기 어렵다는 후기를 많이 보았는데 글은 몇 개 되지 않지만 초대장 받고 스킨 꾸미는 것부터 해서 광고 삽입까지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배운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새로 시작하기 보다는 당분간은 꾸준하게 포스팅 하면서 다음의 움직임을 주시해봐야겠어요. 물론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기고 기계적인 답변은 들은 상태이고 두 번째 문의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기대는 없어요.
이제 갓 시작한 글 50개 뿐이 없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웬 검색누락, 방문유입 감소 등 다음 저품질 증상이 오게 된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7월 9일 애드센스 승인 한번에 받아서 좋아했었는데 17일 만에 다음 저품질이라니 그것도 육아 관련 일상을 주제로 하나씩 채워가는 나름 건전한 블로그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또한 애드센스 광고 수익도 이제 막 10달러 넘어서 PIN번호 발송되었다는 알림 문자를 받았고 열심히 해보려는 의욕이 왕성할 때 이렇게 되었으니 솔직히 포스팅 하기가 싫어집니다. 광고 시작하고 10일 정도는 매일 1달러 이상 들어오길래 재미도 있고 뭔가 희망적인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티스토리 초보 블로그라 검색유입이 다음이 절대적이었는데 평소 10%의 유입도 안 이루어지니 페이지 뷰, 노출횟수, 클릭수, 수익이 자연스럽게 동반 하락 되네요.
하지만 그렇게도 유입이 없던 네이버, 구글에서의 유입은 확실히 늘어나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네이버, 구글은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검색 유입이 별로 없었는데 다음 유입이 사라지니 귀신같이 유입이 되는데 무슨 상관관계라도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나마 간간이 유입되는 다음 키워드를 보면 3개 정도의 포스팅은 그래도 상위에 있는지 여기에서만 유입이 이루어지네요. 나머지 글들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나 봅니다. 그래도 제목을 입력하면 포스트가 뜨는 걸로 봐서 완전한 검색누락은 아니고 대부분의 포스트 검색순위가 한참 뒤로 밀렸다는 추측이 가능하네요.
그럼 왜 이런 저품질 증상이 빨리도 나타났는지 원인이 뭘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상업적인 코드를 붙인 적도 없고, 어뷰징이나, 금지어, 실시간 키워드를 건드린 적도 없어요. 애스센스 광고도 글의 길이를 봐서 2~3개 정도 넣는데 보통 이 정도는 넣지 안나요?
의심되는 점은 운영중인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와 유사한 주제로 포스팅을 몇 개 하기는 했지만 유사문서로 의심 될 까봐 사진도 다른 사진 넣고 내용도 신경 써서 안 겹치게 했으며 블로그유틸24라는 사이트에서 유사문서 확인을 자주 하는데 우려했던 유사문서는 없더군요.
그나마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는데 애드센스 계정 승인 받으려면 티스토리 카테고리를 최소화로 운영하라고 해서 보시는 것처럼 3개의 카테고리로 시작을 하였고 한번에 승인을 받았는데 포스트 개수도 50개가 되었고 나름 세세하게 분류해서 의욕적으로 티스토리 운영해 본다고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이동하고 정리했다가 바로 다음날 다음 방문 유입이 현저하게 떨어졌네요.
7월 25일에 카테고리 수정을 하고 7월 26일 오전 11시부터 다음 방문유입이 없어지더군요. 우연의 일치인지 검색로봇이 포스트의 위치를 못 찾는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네이버 블로그도 카테고리 이동하고 변경하면 누락되고 저품질 증상이 나타난다는 말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옮겼던 기억이 있는데 옮기고 얼마 동안은 포스트가 검색누락 상태로 되었다가 몇 시간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노출이 되기에 경험을 믿고 티스토리 카테고리를 수정한 게 문제가 되었나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기들이 이런 기능을 만들어 놓고 카테고리 변경했다고 저품질 증상이 온다면 이것 또한 말이 안돼 보이는데 말이죠.
네이버 블로그던 티스토리 블로그던 운영을 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게 저품질 증상을 겪게 되고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고 왜 이렇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도 해보고 정말 쉽지는 않다고 느껴집니다.
정책에 맞게 운영을 하지 못한 단초를 제공하였기에 경고의 의미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겠지만 이해할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는 이유들이라 생각되면 그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소중한 블로그가 외면 받는 현실에 상상 이상으로 힘들어지게 됩니다.
블로그가 뭐라고 일희일비 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잠깐 운영해보니 정성껏 공들인 시간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네이버도 그렇고 다음도 그렇고 페널티만 부과할 뿐 왜 그런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은 없습니다. '분명한 이유는 있고 니들이 운영을 잘못했으니 생각해 보고 조심하라'는 식의 태도가 강압적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일부 변질되어가는 블로거를 찾아내고 제재하는 것은 백 번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유도 모른 체 고민과 갈등을 해야 하는 착실한 블로거들도 게 중에는 많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저는 다음 검색 유입이 거의 없는 상태지만 완전한 저품질이라 생각하지 않고 방문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씩 포스팅을 해 볼 생각입니다. 이런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고 새로 만드는 것보다는 저품질 증상을 회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라고 아직은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다음 저품질 해결했어요'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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