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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여행&나들이

인천 양떼목장 늘솔길공원 나들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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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양떼목장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논현동 도심과 남동공단 사이에 위치한 공원으로 늘솔길공원안에 양떼목장이 있습니다. 완충녹지 같은 성격이 강하더군요.

늘솔길공원 양떼목장은 드림교회 바로 근처로 주차장도 여기에 있으니 네비게이션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처음 인천에 양떼목장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인천대공원 동물원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소래포구 근처 공원에 따로 이렇게 있더군요. 대관령 양떼목장을 생각하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장소인지 토요일에 가보니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긴 도심에서 양떼를 볼 수 있는 공원이 몇 군데나 있을까 싶습니다. 전국적으로 따져봐도 말이죠.







드림교회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고 맞은편에도 한군데 더 있는데 크기는 그리 크지가 않아서 일찍 도착하지 않는 이상 주차하기가 힘들겠더군요. 



하는 수 없이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공원에 입장했습니다. 주차료는 무료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늘솔길공원 양떼목장 운영시간은 4월~9월은 오전 09시 30분~오후 5시 30분, 10월~3월은 오전 09시 30분~오후 5시까지입니다.

방문전에 미리 운영시간확인하시고 늦게 가시는 분들은 헛걸음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공원에 들어서니 한화 화약 박물관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본래 늘솔길공원은 한화그룹의 시작이었던 화약공장이 2006년까지 존재했던 곳으로 지금은 공원의 개발로 사라졌지만 기업의 역사적 의미 때문에 기념관을 중심으로 공장시설을 보존해 놓았다고 합니다. 



단순히 그룹 홍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화약산업의 발전과 역사, 미래 화약 기술들을 다채롭게 꾸며 놓았으며 애니메이션과 비디오를 통해서 초등학생들도 화약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해 놓았다고 합니다. 저는 양떼목장만 가보고 이곳은 못 가봤는데 아이들 교육적인 측면에서 다음에는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늘솔길공원 중심에 커다란 호수가 있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파란 하늘이며 주위에 건물들, 나무들이 호수에 그대로 투영이 되더군요.

이색적인 모습이라 사진 찍는 분들이 많으셨고 저 또한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이 호수는 관리도 상당히 잘되어 있어서 잘 정돈된 느낌이었고 작은 물고기며 잉어, 거북이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한지 좋아하더군요.







양떼목장 바로 전에 편백숲 무장애 나눔길이라는 등산로가 있는데 올라가 보지는 않았지만 편백나무를 집중적으로 조성한 길로 여름이면 높은 나무들로 인한 그늘에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전망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테라스, 벤치 등이 조성되어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등산용 스틱이나 아이젠 착용은 금한다고 입구 표지판에 적혀 있으니 참고하세요.







늘솔길공원 그늘막쉽터 운영안내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 양떼목장 근처에 1개소, 축구장 근처에 1개소 해서 2개소가 운영이 됩니다.

운영기간은 4월~10월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입니다. 음식 조리, 음식 주문 배달, 야간 숙박 등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양떼목장 바로 근처로 돗자리며 텐트를 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양떼목장에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역시나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았고 아이들이 양들한테 풀을 먹이고 있습니다. 살짝 긴장한 얼굴에 먹이를 주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인천에 양들을 보고 먹이도 주고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안 가보신 분들은 아이들 데리고 한 번 가보셔도 좋을 듯하고 바람 쐬고 간단하게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물론 입장료도 없습니다.







우리딸도 풀을 뜯어서 양한테 조심스럽게 주고 있습니다. 양떼목장에 왔으니 이 정도는 하고 가야죠. 사진도 몇 장 찍어 주고 말입니다.







양떼목장에 안내문구가 붙어있는데 양들한테는 풀, 잎 이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말고 채소를 주면 설사 한다고 합니다. 그물망에 매달리지 말고 가까이 가면 양 발굽에 발등을 찍힌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데리고 인천 양떼목장 늘솔길공원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셔도 좋을 듯합니다. 킥보드 가져가니 신나게 타고 놀더군요. 근처에 소래습지생태공원도 있는데 그곳도 좋으니 한 번 가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녁때 소래포구에서 맛있는 해산물 드시는 걸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소래에서의 하루가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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