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아이들과 송도 커넬워크에 놀러 갔다가 오르골 파는곳인 오르보아라는 오르골카페에 잠시 들린 적이 있는데 정말 다양한 종류의 오르골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나같이 귀엽고 독특하고 앙증맞고 예쁜소품으로 선반 위에 올려 놓으면 인테리어의 효과도 좋겠더군요. 젊은 신혼부부들이 좋아할만한 센스있는 집들이선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르골 흔하게 볼 수 있는 물건이 아닌데 한꺼번에 여러종류의 오르골을 체험해 봐서 즐거운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우리딸도 정말 좋아하는 것으로 보아 오르골은 아이들이나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인 듯합니다. 태엽을 감으면 잔잔하고 영롱한 소리들이 은은하게 울려퍼지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으니 심신안정과 같은 테라피효과도 있을 듯합니다.
TV드라마를 보면 예쁜 여자주인공들이 애지중지하는 소품으로 오르골이 자주 등장하고 태엽을 감으면 발레리나가 춤을 추면서 맑고 영롱한 소리들이 울려 퍼지고 주인공은 아련한 과거를 회상하듯이 생각에 잠깁니다.
이런 소중한 용도로 쓰이는 소품이다 보니 오르골은 동경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오르골은 음악이 자동으로 연주되는 기구이기는 하지만 악기보다는 음악 완구로 분류되는 편입니다. 오르골은 영어식 발음이 아니라 일본어에서 유래된 명칭이며 손으로 돌려 소리를 내는 오르겔(orgel)이 네덜란드에서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일본식 발음으로 굳어진 것이지만 영어로는 'music box'라고 부르며 한자어로는 자명악 또는 자명금이라고 합니다.
오르골은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중세 교회의 시계탑에서 유래했으며 18세기말 스위스 제네바의 시계장인에 의해 최초의 오르골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최초의 오르골은 길이를 다르게 해 음계의 음을 낼 수 있는 금속편을 이용해 회전하는 원통에 붙어 있는 돌기에 의해 이 금속편이 튕겨져서 소리가 나게 하는 원리입니다.
오르골의 종류는 길이가 다른 금속편을 때려 소리를 낼 때 금속편을 튕겨주는 방식에 따라 실린더식 오르골, 디스크식 오르골, 천공리더식 오르골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스크식 오르골은 한 대의 기계만 있으면 디스크를 교환하면서 여러가지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급속하게 번져나갔고 그 후 악보에 그려진 음표에 구멍을 뚫어 오르골 상자에 넣으면 그 구멍을 읽어서 소리를 내는 천공리더식 오르골 등 다양한 오르골이 개발되었습니다.
오르골의 소리는 CD나 카세트 테입에 녹음되어있는 인공의 소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고 그 자리에서 생생하게 만들어졌다가 사라지는 생음악의 자연스러움이 전자음이나 인공음에 지친 현대인의 귀에 좋은 영향을 주고 부드러운 자연의 소리로 마음까지 달래주는 역할을 합니다. 복잡한 일상에 시달리고 힘들 때 오르골과 함께 편안하고 느긋한 시간으로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예쁜소품 오르골 필요하신 분들이나 센스있는 집들이선물로 필요하신 분들은 송도 커넬워크에 오르보아라는 오르골 파는곳을 이용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가격은 3만원대부터 보통 6~7만원 정도 하더군요.
여자아이들의 생일선물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며 유아들의 자장가 소리로도 제격이며, 작고 귀여운 모양에 차분해 지는 영롱한 소리까지 특이한, 특색있는 선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소품으로서도 매력이 충분하고 인테리어의 효과까지도 있는 오르골, 신혼부부, 여성분들, 여자아이들한테 센스있는 선물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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