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을 돌리다가 TV홈쇼핑을 보게 되었는데 신세계 홈쇼핑에서 원터치텐트가 나오더군요. 요즘은 누구나 그늘막텐트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텐데 그 중에서도 펴고 접기 쉬운 원터치텐트가 요모조모 간편하고 쓸모가 많은 듯해요.
패스트캠프 빅패밀리 4인 가족이 사용하기에 적당한 사이즈라서 우리 네 식구한테 딱 맞겠다 싶어서 유심히 보고 있는데 사은품으로 LED램프, 돗자리를 주더군요.
가격도 10만원을 넘지 않아서 부담도 없어 보이고 자주 야외 나들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원터치텐트 하나 있으면 가끔 유용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주문하고 며칠 뒤에 패스트캠프 그늘막텐트 받아보았네요.
색상은 그린, 그레이 두 종류가 있던데 그레이가 좀 더 예뻐 보여서 주문했어요. 텐트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길래 가지고 다니기에는 살짝 불편하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좀 더 작게 접을 수만 있고 휴대가 간편하면 좋으련만 이 정도가 원터치텐트의 한계인가 봐요.
사은품으로 받은 요 LED랜턴은 작은 사이즈인데 성능이 좋아서 밝더라고요. 꼭 텐트에만 사용하지 않고 집에서 요긴하게 쓰고 있답니다.
이 줄무늬 방수돗자리는 패스트캠프 빅패밀리에 딱 맞는 사이즈로 제작되어 있어서 앞뒤 출입구 부분의 라운드까지 딱 맞아 빈틈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접어서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어서 편하고 무엇보다도 약간의 쿠션감이 있어서 앉거나 누웠을 때 편하더군요.
더블익스텐션이라 텐트 출입구 쪽에 그늘막이 있어서 공간 확보도 더 되고 시선이 차단 되어서 어느정도 사생활 보호가 되어서 좋더군요. 대신 폴대, 고정핀, 고정끈으로 고정해 주어야 바로 서 있어요.
포장박스에서 바로 꺼내니 좀 많이 구겨져 있던데 사용하면 펴지려나 모르겠네요. 원터치텐트 구매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사용의 편리성 때문일텐데 정말 꺼내자마자 2초면 펴지더군요.
하지만 중요한 건 접는 일. 처음 접었을 때는 사용설명서를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한참을 텐트와 씨름을 하고 이렇게도 접어보고 저렇게도 접어보고 했는데도 처음과 같이 접히지가 않아서 애 먹었네요.
인터넷으로 동영상도 찾아 보고 간신히 접었는데 몇 번 해보니까 손에 익어서 수월하더군요.
패스트캠프 원터치텐트 접는법은 텐트 폴대 4부분을 중앙으로 모아주고, 모아진 폴대를 잡고 세로로 세워 준 다음, 왼발로 폴대를 밟고 윗부분의 폴대를 바닥으로 접어 주는데 두 번 접는 느낌으로 접어 주어야지 원래 사이즈로 접히고 양 날개가 생긴 것처럼 모양이 되는데 원형 모양이 되도록 한쪽 날개를 밑으로 집어 넣으면 됩니다. 한 번만 접으면 큰 원 모양이 되어서 주머니에 들어가지도 않더라고요.
서너 번 정도 연습을 하고 밖에서 사용하셔야지 무난하게 접을 수 있겠는데 감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에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도 지금은 패스트캠프 원터치텐트 빅패밀리 접는데 15초 정도 걸리네요.
홈쇼핑에서 볼 때보다 막상 사용해 보니 사이즈가 더 크게 느껴지는데 높이도 7살 우리 딸아이가 섰는데도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더라고요. 양쪽 출입구 부분에 모기장이 설치 되어 있고 양 측면에 주머니도 있고 핸드폰 넣을 수 있는 주머니도 따로 있더군요.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품질이며 디자인이며 사이즈며 다 만족스러운 가성비가 높은 제품입니다.
집 근처에 있는 인천대공원 동물원 쪽으로 입장하면 나무 그늘 많은 텐트 명당이 있는데 폭염의 더위지만 그늘에 텐트 치고 있으면 그래도 시원하더군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그늘을 찾아서 텐트를 치기 때문에 빨리 출발하셔야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겠더라고요.
텐트에 누워서 싸 가지고 온 음료수며 간식 먹고 누워서 책도 보고 야구중계도 보고 패스트캠프 원터치텐트 덕분에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더라고요. 잠시 동안 낮잠도 자고 진작에 살 걸 그랬나 봐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날씨가 더 선선해 지면 아이들 데리고 야외 활동도 자주 하고 암튼 그늘막텐트 있으니 좀 더 많은 시간 가족들과 보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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