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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리뷰

다이소 얼음트레이 원형 얼음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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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원형얼음틀


올 여름 사상 유래 없는 무더위에 에어컨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 얼음트레이, 기존에 집에 있던 것으로는 모자라서 다이소에서 몇 개 사왔어요.


보통 정사각형의 얼음틀을 생각하는데 다이소 가보니까 다양한 종류의 얼음트레이를 팔더라고요. 원형, 직사각형, 도넛모양, 정사각형도 크기별로 다르고, 하트모양, 육각형 등 정말 가지각색이더군요.



실리콘 몰드도 있고, 샤베트 만들 수 있는 틀도 있고요. 정말 다이소에는 없는 게 없는 듯합니다. 


가격도 1,000원~3,000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니 쉽게 지갑이 열리는 건 시간문제더라고요. 언제나 구경 삼아 들어갔다가 꼭 뭐라도 한 개 들고 나오는 곳이니 싸다고 우습게 보다가는 지갑 열리기 딱 좋은 다이소에요.



여름 내내 집에서 아이스음료 만들어 먹기 때문에 얼음틀이 부족했는데 필요한 얼음트레이가 여기에 다 있더라고요. 색깔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하고 말이죠.



정사각형 얼음은 식상하고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원형 얼음이나 직사각형 얼음을 넣으면 모양도 예쁠 것 같아서 원형 얼음틀 1개, 직사각형 얼음틀 1개, 폴라포 만들 수 있는 실리콘 몰드 1개 사왔어요.



원형얼음틀에 물을 2/3정도 채우고 뚜껑을 닫아야 비교적 예쁜 원형모양의 얼음이 만들어지더군요. 얼음 얼리는 것도 요령이 필요했어요. 



항상 집에서든 카페에서든 네모난 얼음만 보다가 이렇게 동그란 모양의 얼음을 보니까 별 것도 아닌데 신기하더군요. 새로운 기분까지 들고 말이죠.



직사각형 얼음도 길쭉한 얼음이 일반 네모난 얼음보다 상대적으로 커서 그나마 늦게 녹더군요. 모양도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어요.



집에 와서 가정용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꺼내서 에스프레소 한잔 추출하고 다이소에서 구매한 원형 얼음틀과 직사각형 얼음틀에 얼려있는 얼음 사용해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면 하루의 갈증과 피로가 눈 녹듯이 사라지네요.



얼음 모양이 뭐라고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게 보이네요. 


길고 긴 여름 다이소 얼음트레이 덕분에 시원한 아이스음료 만들어서 그나마 이 무더운 날들을 버틸 수 있었어요. 시원한 음료수 사와도

금세 미지근해져서 얼음을 꼭 넣어서 먹는데 다이소 원형 얼음틀이 열 일 했네요.


태풍 소식도 들리고 그 영향인지 시원하고 풍성한 바람이 지금 불고 있네요. 비 한번 오고 나면 곧 선선한 가을이 코 앞에 와있겠죠? 더워도 너무 더운 2018년 여름으로 기억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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