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찌는 듯한 폭염에 하루하루 힘든 날들입니다. 더위에는 장사가 없네요. 이럴 때 떠오르는 것이 시원한 바다, 계곡, 수영장, 워터파크 등인데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피서에는 물놀이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우리 아이들 길고 긴 여름방학도 있고, 무더위에 바깥 외출이 쉽지가 않아서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데 첨벙첨벙 물놀이를 할 수 있다면 즐겁게 놀면서 에너지도 발산시키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아하는 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제가 소개해 드릴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수영장은 액티비티 활동이 가능한 대형워터파크는 아니지만 서울근교에 있는 리조트라 거리상으로도 가까워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휴양으로 즐기기에 좋더군요. 특히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들어가는 길이 강과 산을 끼고 있어서 갈 때마다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겨울에 스키나 보드로 더 유명한 곳이지만 여름이면 수영장도 운영을 하고 있어서 특히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많은데 리조트 객실과 수영장의 동선이 짧아서 쉽게 이용할 수가 있어서 좋더군요. 샤워시설도 잘 갖춰져 있지만 대부분 타월 걸치고 객실에 올라가서 씻는 듯합니다.
그리고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수영장 좋은 점이 다른 대형워터파크는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데 이 곳은 입장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큰 부담이 없습니다. 대신 다양한 놀이기구나 시설들이 없지만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물만 있으면 어디든지 신나고 즐거워합니다.
그늘막 텐트와 워터슬라이드가 운영돼서 이용자의 편의와 즐거움이 커질 듯 하고 체온이 떨어지면 온탕에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체온유지탕이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해마다 갔었는데 올해는 아직 못 가서 빨리 가보고 싶네요. 가족 단위로 아이들과 놀기 딱 좋은 규모의 수영장이며 안전요원도 여러분 계셔서 안심이 되더군요. 수영모나 야구모자는 필수입니다.
수영장 운영시간은 준성수기 주중 10시~18시, 주말 10시~19시, 성수기는 10시~20시 까지 입니다.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어 있으나 수영장 중앙에 매점이 있어서 음료나 간단한 간식 정도는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낮은 유아 미끄럼틀도 있고 성인이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도 있습니다. 다양한 놀이기구가 없는 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너무나 즐거워하고 잘 놉니다.
앨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말씀드렸듯이 수영장과 객실이 가까워서 이용하기가 좋고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이며 올 때마다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주소상으로는 춘천이지만 서울에서 1시간 정도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멀리 이동하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한테는 최고의 리조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새 건물에 화려한 리조트는 아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객실도 깨끗하고 외부 조경도 잘 관리가 되어 있고 언제나 인상이 좋습니다.
리조트 주변 관광지도 많아서 드라이브 하거나 유명 관광지를 구경하셔도 좋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남이섬, 강촌레일바이크, 구곡폭포, 소양강 댐 등이 있으며 춘천닭갈비로 유명한 곳들도 많아서 먹고 즐기기에 정말 좋습니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근처 춘천닭갈비집에서 숯불양념 닭갈비 2인분, 간장양념 닭갈비 2인분 포장해서 아이들과 먹으면 정말 맛있고 좋습니다.
번잡스러운 매장에서 먹으면 정신없고 복잡한데 이렇게 미리 전화로 주문해서 찾아와 객실에서 먹으면 한가롭고 조용하게 맛있는 닭갈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 때마다 항상 이렇게 춘천닭갈비를 즐깁니다.
엘리시안 강촌 밤 분위기도 좋아서 식사 후에 아이들과 산책도 하고 그네도 타고 소화시키고 자면 좋습니다.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시원한 맥주와 안주 챙겨서 객실에서 마시면 되고, 프런트에 치킨도 시킬 수 있어서 편하고 좋은데 맛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거실에 푹신한 이불 깔아 놓고 TV삼매경에 빠진 우리 딸, 정말 여유로워 보입니다. 이런 게 피서고 휴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근교 리조트에서 수영도 하고 맛난 음식들도 먹고 주변 관광지도 즐기고 말이죠.
우리 가족은 1년에 두 번 정도 이곳을 이용하는데 항상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기다 옵니다. 시간표 짜서 이곳저곳 다니는 것도 좋지만 공기 좋고 조용한 리조트에 꼭 틀어박혀서 지내는 것도 가히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무더운 폭염속에서는 말이죠.
올 여름 아이들과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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