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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육아상식

아기 손가락 빨기 이유 및 문제점 손빠는 아기 버릇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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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도 아기 때 손가락을 유난이 많이 빨았습니다. 그래도 아기 때는 그러려니 넘어갔는데 커서도 손 빠는 버릇은 쉽게 고쳐지지가 않았습니다. 남들 보기에도 신경 쓰이고 뭔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그런건지도 궁금하고 버릇 고친다고 엄하게 주의를 줘 봤지만 손 빠는 아기 버릇 고치기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럼 아기 손가락 빨기 이유 및 문제점, 손 빠는 아기 버릇 고치기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들은 왜 손가락을 빨까요?


아기들이 손가락을 빠는 이유는 시기별로 의미가 다릅니다.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이 손가락을 빠는 가장 큰 이유는 빨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란 의견이 많습니다. 손가락을 빨아서 아기는 만족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시기의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듯이 보입니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 아기들은 손가락 빨기를 그치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손가락을 빨더라도 그냥 두는 게 좋습니다.

그럼 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이유는 정서 발달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기 보다는 무료함을 달래거나 위안을 얻는 목적으로 손가락을 빠는 경우가 흔합니다. 손가락을 심하게 빨면 습관성 행동장애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아기의 나이에 따라서 손가락을 빠는 것이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이 손가락을 빨 때는 심심하지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실 손가락을 빠는 것이 그리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손가락을 빨더라도 낮에 잘 놀고 다른 아이들과 관계가 원만하고 잘 때나 심심할 때 빠는 정도라면 그렇게 염려할 일은 아닙니다. 성장 과정의 한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열심히 빠는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 빨면 생기는 문제점


손가락을 너무 자주 빨면 아기의 손가락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손가락이 항상 침에 젖어 있게 되면 피부염이 잘 생기고, 손가락이 접히는 부분에 자칫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잘 씻겨 주고 침이 흐르는 부위는 로션이나 바셀린을 발라서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염이 심하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들은 커가면서 외부로 눈을 돌려 자신을 발전시켜야 하는데 손가락을 지나치게 빨면 그 자체로 무료함을 잊을 수 있기 때문에 '놀이' 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자극을 손해 볼 수가 있습니다. 고무젖꼭지를 오래 빠는 아기들의 경우
IQ가 떨어진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 된 적이 있는데 일리 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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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못 빨게 하는 좋은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의 사랑과 화목한 가정 분위기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틈만 나면 입으로 손가락이 들어가는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손가락을 덜 빨게 조치를 취해 주는 것이 좋은데 물론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 개월이 걸리기도 하고 몇 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무리해서는 안됩니다. 

손가락 빠는 것을 당장 그치게 하는 비법은 없지만 못 빨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부모의 사랑과 화목한 가정 분위기입니다. 야단을 치거나 강제로 못 빨게 하는 것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만 줄 뿐입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너그럽게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심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이 주위에 장난감을 많이 두어서 손가락을 빨 틈을 주지 않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놀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엄마와 노는 것도 좋지만 또래 아이들과 노는 것이 좋겠습니다.

껌도 도움이 되는데 좀 큰 아이의 경우 껌을 씹게 하면 손가락을 덜 빨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기들에게는 위험하므로 껌을 주지 않습니다.



이런 방법은 쓰지 마세요


엄마 아빠가 보기에는 조금만 노력하면 손가락을 안 빨 수 있을 것 같아 보여도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는 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대게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손가락을 안 빨 게 되므로 너무 고민하지 말고 다른 문제만 없다면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아이가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단을 치지 않으며 강제로 손을 빼지 않습니다. 손가락을 빤다고 야단치면서 강제로 입에 든 손가락을 빼는 것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만 줄 뿐입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는 너그러이 받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손에 쓴 약이나 붉은 약을 발라주지 않으며 강제로 못 빨게 하지 않습니다. 손에 반창고를 붙여두거나 장갑이나 양말을 씌워두거나 하는 것은 아기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치료에 도리어 역효과를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아기에게 좌절감을 안겨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염증이 심하게 발생한 경우는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서 손가락을 입에 넣지 못하는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우리 아기 손가락 빨기 이유 및 문제점 그리고 손빠는 아기 버릇고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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